<보라카이 여행기-2> Diary/Monologue





첫날 찍은 보라카이의 저녁입니다. 사진을 막 찍었더니 건질 게 별로 없네요.-_-;


해가 져도 사람들이 바다에서 나올 생각을 안하더군요. 보라카이는 낮에는 한가롭고 밤에 오히려 복작거립니다.



안쪽으로 좀 들어가면 이렇게 옷가게들이 늘어서 있는 곳이 나옵니다. 여기서 제 수영복 하나랑, 친구 원피스 하나 샀습니다. 보라카이 물가는 꽤 비싼 편이었습니다. 수영복 한벌에 3만5천원, 원피스는 4만원 정도에 샀네요. 뭐 우리나라에 비하면 크게 비싼 것도 아니지만요.;


저녁으로 먹은 피자입니다. 노천에서 바닷바람 맞으며 먹어서 그런가 정말 맛있더군요. 



아침에 해변 산책하며 한컷. 물 빛깔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보라카이 현지인들이 먹는 음식도 한번 먹어봐야죠. 위에 찌개같이 생긴 건 동치미 끓인 것처럼 시큼한 맛이 납니다. 밑의 사진에 보이는 소스에 밥을 비벼먹으면 현지식 완성! 저는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음...태국 음식처럼 향신료 냄새가 강한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한국인들 입맛엔 좀 별로일듯 싶네요. 

다이버 숙소인 Sea World 2층 발코니에서 보이는 정경입니다. 당겨서 찍었더니 좁게 나왔네요. Sea World는 스킨 스쿠버 매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보통 다이빙 자격증을 따러 많이 오시는 듯 하더군요.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인만큼 숙박하는 동안 아침 점심 저녁 모두 한식을 제공하구요, 근처 리조트들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잠자고 샤워하는 데 크게 문제 없이 깨끗하고, 보라카이 해변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에 여러 모로 메리트가 있는 곳입니다. 위치가 좋은만큼 생각했던 것보다 싸진 않았습니다.^^;



저녁 무렵이라 어두워서 화질이 좀 안좋네요. 보라카이의 레스토랑들은 모두 이렇게 노천식. 그럼 이제, 열대의 바다바람 냄새를 맡으며 멕시코 요리를 먹어볼까요?  


'마냐나'라는 레스토랑에서 먹은 요리들입니다. 양이 꽤 많았는데 전부 다 먹어치우고, 걸죽한 망고쉐이크까지 들이켰네요. 한국 돌아와서 한동안 제일 먹고 싶었던 게 망고 쉐이크였습니다. 그렇게 진하고 풍부한 맛의 망고를 여기선 맛보기 힘들죠.ㅜ.ㅡ


아쉽게도 다이빙 사진이 없네요. 친구의 방수 카메라로 찍었는데, 아직 사진을 받지 못했습니다. 












덧글

  • 커리 2009/04/19 17:44 #

    군인이 좋아하는 것 best 3.
    1. 전역
    2. 휴가
    3. 망고 (?!)
  • 슈아 2009/04/21 01:47 #

    망고 진짜 맛있습니다. 쉐이크로 배터지게 먹고 왔어요. 코코넛 쉐이크도 맛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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