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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기-4




왕궁은 한 30분 정도 돌았던 것 같은데, 그것도 일행 잃어버리고 미아 돼서 친구랑 둘이서 돌아다녔습니다. 왕궁 들어가면 한국인 가이드 말고 현지인 가이드가 붙습니다. 태국 역사를 외국인이 설명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서라네요. 그렇거나 말거나 현지인 왕궁 가이드 놓치는 바람에 설명 하나도 못들었습니다.ㅜ.ㅡ
 
대신 아무데나 막 돌아다니다 보니 사진은 이것 저것 찍을 수 있었네요.

왕궁이래서 국왕 사는 데 볼 수 있을까 했는데, 현재 국왕은 이 곳 왕궁에 살지 않는답니다. 이전 국왕이 이 곳에서 돌아가셨는데, 권총 한 자루와 함께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보니 이래저래 의혹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안전하지 않다고 느껴진 건지 어땠는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현 국왕은 다른 왕궁에서 지내고 있다네요.


벽화도 한 컷. 금박을 입혀놔서 벽 전체가 수를 놓은 것처럼 반짝반짝하더군요.
대충 수박 겉핥기로 둘러보고나서 방콕 거리로 나왔습니다. 거리가 참 아기자기하면서도 뭔가 화려한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버스나 택시들이 초록, 분홍, 빨강, 주황색...^^;  



위에 사진은 방콕 택시의 일종이라는데, 아쉽게도 저건 못타봤습니다. 이제 배타고 수상 가옥들 구경하러 가야하거든요.-_-;;




선장님 동생분이라는 것 같았는데, 웃음이 하도 해맑아서 한 컷 찍었습니다. 나중에 꽃목걸이를 사람들 목에 걸어주길래 선물인가 했더니 돈 달라더군요.-_-;; 




 과일만 보면 환장을 하는 저지만, 저때는 태국의 과일이 썩 맛있는 철이 아니랍니다. 망고스틴도 평소라면 몇 봉지 사서 버스 안에서 다 까 먹었을텐데, 가이드가 준 한 봉지도 겨우겨우 해치웠답니다. 망고랑 파인애플 말고는 별로 맛 없었어요.;
어쨌거나 이제 태국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먹으러 갈 차례네요. 베이욕 스카이 디너 뷔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80층이 넘는다는 베이욕 타워에서 본 야경입니다. 디카가 좀더 좋은 거였다면-하고 아쉬운 맘을 달래야 했습니다.ㅜ.ㅠ
 

음식들은 솔직히 롱비치 해산물 뷔페보단 별로였습니다만, 이런 깜짝쇼가 있어 나름대로 즐거웠습니다. 사진 찍으려고 하니까 알아서 포즈 잡아주시더군요.^^;



 빼먹을 뻔 했네요. 이건 과일농장에서 먹었던 두리안입니다. 고급 과일이라 가격도 상당하다는데, 과일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저조차 도로 뱉어내게 만들더군요. 혹시 맛 보실 분들 참고하시길. 정말 구려요.-_-;;







이상, 3박 5일간의 태국 여행기였습니다. 오늘 아님 또 언제 올리게 될지 몰라서 마구 급조한 티가 나네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수정해나가겠습니다.;; 대한항공 기내식도 좀 올리고 싶었는데 것도 다음 기회에.(힘들어요,헉헉...-_-;;)
우여곡절이 많았던 여행이었고, 빡빡한 일정인만큼 피로에 쩔어 돌아왔지만 정말 즐거웠습니다. 동남아 여행은 확실히 한번 정도는 패키지를 이용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야 다시 한 번 방문할 때 훨씬 더 야무지고 똑똑하게 다녀올 수 있거든요. 


암튼 쓸데없이 긴 여행기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by 슈아 | 2008/03/17 04:48 | Diary/Monologue | 트랙백 | 덧글(6)

태국 여행기-3



파타야 시티 투어에서 처음 방문한 노천 바입니다. 뱀쇼 다음에 무예타이 쇼를 하는데, 보고 나면 선수들이 관람료(까진 아닌것 같고 아마도 팁을 요구하는 듯) 달라고 손을 내밉니다.
 
안 줘도 뭐라 안합니다만, 선수들이랑 사진 찍고 나면 꼭 돈을 줘야 합니다. 전 뱀 두르고 사진 찍었는데 3달런가, 5달런가 줬던 것 같네요.;



진짜 싸우는 게 아니라서 크게 볼 건 없었습니다. 뭐랄까, 저 분들 자체가 그닥 즐겁게 일을 하는 것 같지 않더군요. 팁도 거의 반강제적으로 요구해서 보는 사람들 불편하게 만들고.;;
참, 뱀 두르고 찍은 사진은 보시는 분들 혐오스러우실까봐 알아서 안 올립니다.-_-;



사실 가장 올려드리고 싶은 게 바로 A-Gogo 쇼 사진이었는데 말이죠. 아쉽게도 내부에서는 절대 사진을 못 찍게 합니다. 창문에 살짝 보이는 금발머리 언냐의 섹시한 뒷모습으로 만족하시고, 다음에 파타야 가시면 반드시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갔던 곳에서는 어리고 이쁜 동양계 언냐들이 반라의 자태로 봉 잡고 춤을 춰 주시더군요. 돈 주고 맘에 드는 아무나 선택해서 옆 자리에 앉히고 같이 놀면 되는 듯.) 
함께 갔던 부부들은 살짝 불편해 보였습니다만, 전 재미있었습니다.^^;



아, 진짜 망고 너무 좋아요.ㅡ.ㅜ 너무 맛있었어요. 같은 망고라도 한국에서는 절대 맛 볼 수 없는 통실통실하고 신선한 망고였습니다. 이 날 밤에 호텔 근처 과일 가게에서 망고 사서 열심히 먹었답니다. 



한치 꼬치구이인 것 같네요.; 일행들 안 놓치려고 용 쓴다고 사진을 막 찍었더니 뭘 찍었는지도 알 수가 없는 사진들 천지.-_-;;
 



번쩍거리는 간판들 뒤로 하고 호텔로 돌아가...기 전에, 근처 편의점에 들러 또 맥주를 샀습니다. 내일을 위해 태국 박카스도 샀어요.; 


맨 위에서 왼쪽으로 두번째 자리에 있는 게 태국 박카스입니다.-_-;; 맛은 박카스보다 연해요. 다음날 버스로 이동하는 중에 열심히 마셔줬습니다.
 


자인 호텔의 조식 뷔페는 정말...ㅜ.ㅡ 태어나서 아침 먹으려고 일찍 일어나보긴 처음이었습니다.-_-;; 



제대로 이용은 못했지만 수영장도 한 컷.-_-; 마지막날 아침에 식사하고 나서 친구가 급하게 찍은 거네요.; 

이 날엔 과일 농장이랑 왕궁, 그리고 수상 가옥들 관광이 남아 있습니다만, 역시 다음 편에 계속할게요-













    

by 슈아 | 2008/03/17 03:47 | Diary/Monologue | 트랙백 | 덧글(1)

태국 여행기-2



이 날 하루는 거의 바다에서 놀았습니다. 잠수함 타고 바닷속도 구경하고, 씨 워킹(Sea Walking)이랑 패러세일링 등을 했네요. 이동할 때는 스피드 보트로 움직였는데, 가이드가 위험하다고 뱃머리에 앉지 말래서 절대로 뱃머리에 앉았답니다(...). 재미만 있더구만, 뭘.-_-;


이런, 사진 정리해보니까 파타야의 예쁜 해변을 제대로 찍은 게 하나도 없네요.; 안타깝습니다.ㅜ.ㅠ 사실 이날 해양 스포츠 몇개 하고 나니 해변에서 놀 시간이 별로 없었어요. 그리고 태국은 자외선 강도가 우리나라의 3배. 이때 벌써 제 볼때기가 발갛게 익어서 태양 아래 나서기가 두렵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그날 밤 호텔 롱비치에서 먹은 해산물 뷔페. 맛있었습니다. 해산물 말고 다른 음식들도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지금부터 나가는 사진들은 미니 시암에서 찍은 것들입니다. 전세계 유명한 건축물들을 미니 사이즈로 축소해서 전시하고 있는 곳인데, 그 정교함과 규모에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밤에 방문한 관계로 사진들이 좀 많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만, 가이드가 시간을 20분밖에 주지 않아서 안쪽은 거의 둘러보지도 못했습니다. ㅜ.ㅠ

참, 건물들 말고, 피에타 같은 조각상들도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어두긴 했는데 많이 흔들려버려서 패스합니다.ㅜ.ㅡ 



자, 그리고 진정으로 제가 원했던 관광이 시작됐습니다. 태국의 밤문화를 보기 위한 파타야 시티 투어!
본래 태국의 설날은 4월이지만, 중국의 설연휴 동안 거의 축제 분위기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화교들의 영향력이 커서라는데, 그래선지 시내가 엄청 붐비더군요. 술집이든 어디든, 3분의 2 이상이 외국인들이었습니다. 



일종의 벌레 스낵입니다.-_-;; 솔직히 맛 정도는 봐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공교롭게도 달러를 안 받더군요. 나중에 파인애플 주스도 현지인 가이드에게 환전해서 겨우 사먹었습니다. 다음에 갈 때는 꼭 바트로 환전을 해가야 할 것 같습니다.(편의점도 달러 안 받는 곳이 있었어요.;;)  
  

야시장에는 이런 음료라든가 꼬치류와 같은 길거리 음식들이 줄줄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길 한복판에서 발맛사지 향연이 열리는가 하면, 노천 바에서는 뱀쇼와 무예타이 쇼가 한창이었습니다만. 그것들에 관한 본격적인 이야기는 다음 편에 계속.-_-;;  











by 슈아 | 2008/03/17 02:56 | Diary/Monologu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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